발달장애인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 선보여

국립생태원, 사회복지시설·특수학교 등 1,200여 곳에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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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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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사회복지시설·특수학교 등 1,200여 곳에 무상 제공

발달장애인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 선보여


- 국립생태원, 사회복지시설·특수학교 등 1,200여 곳에 무상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4월 17일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 1,200여 곳에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을 주제로 했으며 발달장애인,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쉬운 글과 그림으로 제작했다.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 도서 표지.png
사진 설명: 도ㅗ를 건너는 야생동물 도서 표지< 사진=환경부 >


이 생태도서는 동물찻길사고(로드킬) 발생 원인, 대처법 및 예방법 등을 이해하기 쉬운 글과 시각 자료로 설명한다. 국립생태원은 쉬운 글과 그림, 사진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글자체 및 크기, 문장 길이, 종이 종류, 제본 방식 등도 세심하게 선택하며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도서 주제 선정, 제작 사양 개선 등 책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특수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제작했다.


이번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은 ‘자연이 알려 주는 우리 속담(2020년 5월 15일 출간)’ 이후 6번째로 출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점자도서, 수어 영상 도서, 읽기 쉬운 도서를 개발해 공공도서관,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과 국립생태원 누리집(https://www.nie.re.kr)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노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큰글자 책과 다국어 도서를 개발해 사회복지시설, 다문화지원센터 등에 보급하고 신규 수혜 대상 및 도서 유형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도순 원장은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생태정보 제공을 넘어 발달장애인에게 인간과 야생생물의 공존의식을 심어준다”라며, “앞으로도 생태 주제를 다룬 다양한 콘텐츠로 생명 사랑 및 올바른 환경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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